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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를 분류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은 잠수기술이다. 잠수기술은 호흡매체 및 사용장비, 운용방법, 활동분야별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할 수 있다. 잠수기술이란 해양기술(Sea Technology 또는 Marine Technology)의 한 분야로 물속에서 이뤄지는 모든 기술을 말하며 Underwater Technology 또는 Subsea Technology의 의미이다. 일본에서는 수중작업기술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나 우리의 개념에서는 잠수기술로 이해될 수 있다.

제2차 세계대전과 해저유전탐사를 기점으로 잠수기술은 획기적인 발전을 이룩하였으며 그 수준이 이미 600m 이상의 수심에까지 포화잠수가 성공하여 잠수사가 직접 그 수심에서 작업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잠수기술을 개발하기까지는 잠수의학, 잠수장비 및 수중통신장비, 잠수정 개발 등의 연구가 결정적인 기여를 하였다.

대부분의 선진국들은 1960년대를 전후해서 기본적인 해양환경 연구와 더불어 해양에서 식량, 에너지, 광물, 화학물질 그리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하여 국가적인 차원에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전자장비 및 금속의 눈부신 발전에 힘입어 첨단 잠수장비(ROV), 수중 로봇, 잠수정, 심해잠수장비 등의 개발로 해저자원의 탐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장비를 운영 ? 조작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선진국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해양인접국가들은 잠수기술 또는 해양과학기술센타 등을 설치 ? 관리하고 있다.

잠수기술은 해양기술개발의 기본으로 해저광물 및 유전탐사, 해저구조물 설치 · 보수 · 수리 및 제거, 해양공간 이용, 해양환경보전과 관리 등의 수중작업에 활용되고 있다. 프랑스, 미국, 영국, 일본 등은 고수압, 암흑, 저온 등 악조건에서의 안전한 잠수작업을 위해 감압시설, 수중감시시스템, 수중거주시설 등의 연구에 한창이며, 이에 따른 의학, 생리, 장비연구가 상당한 진전을 이룩하였고 심해잠수장비의 특수한 재질(세라믹)도 연구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잠수기술을 포함한 해양기술 분야를 전담하고 있는 국가산하의 정부부서나 연구기관 또는 민간기구가 없다. 다만 이러한 목적과 사업을 가지고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산업잠수기술인협회가 있지만 아직은 설립연도도 짧고 재정 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실행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다. 그러나 차후 우리나라의 잠수기술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리라 기대한다.

오늘날 여름철이 되면 해안 어느 곳에서도 쉽게 목격되는 것이 공기통을 메고 물속에 들어가는 장면이다. 이는 잠수 곧 공기통으로 인식될 만큼 잠수가 대중들에게 일반화되어 있음을 실감할 수 있는데, 이런 인식 때문인지 일반인들은 수중공사의 작업도 공기통을 메고 할 것이라는 단순한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각자의 활동 영역이 다르다.

20세기 이후 잠수기술은 환경압잠수와 대기압잠수 등 크게 두 방향으로 발전해 왔고, 따라서 잠수기술을 분류할 때는 대체적으로 기능 및 형태별 분류와 활동분야별 분류 등으로 세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