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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저잠수에서의 치명적인 사고는 폐의 과도한 기체 팽창이다. 수중에서 호흡한 공기는 잠수사가 상승하면서 보일의 법칙에 의해 부피가 증가하게 되는데, 팽창한 폐의 공기를 내쉬며 상승한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만약 숨을 참고 상승했을 때는 폐가 과팽창하여 폐포가 파열되고, 이때 폐의 모세혈관에 기포를 형성한다.

이 기포는 폐정맥에서 좌심방을 거쳐 대동맥을 따라 흐르다가 뇌로 통하는 경동맥을 막아 뇌 동맥 기체색전증(AGE : Arterial Gas Embolism)을 발생시킨다. 즉 뇌에 혈액 속의 산소가 4분 이내에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기능이 상실된다.

◐ 발생 원인
1. 공포, 공기고갈, 짝 호흡 실패 등으로부터 급상승 또는 상승도중 호흡을 멈춤으 로서 발생된다.
2. 정상적으로 호흡하더라도 폐에 공기가 갇히게 되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상승시 공기를 내쉴 때는 깊게 내쉬어야 한다.(과거에 폐결핵, 천식, 폐종양, 기관지 경 련 등을 앓은 경력이 있으면 기도가 방해받거나 폐가 국부적으로 탄력을 잃어 공기가 갇힐 수 있다)
3. 잠수 중 공기를 아끼기 위해 지나치게 숨을 참을 때 발생된다.
◐ 증상
1. 표면에 상승한 즉시 또는 10분 이내에 발생된다. 뇌 동맥 기체색전증은 심한 뇌 손상을 일으켜 표면에 도착한 즉시 의식을 상실한다.
2. 확실한 증상
입가의 피 거품, 의식상실, 현기증, 마비, 시각장애, 가슴의 통증과 호흡곤란
3. 애매한 증상
두통, 피로, 성격변화, 집중력 상실, 자극의 과민성
◐ 응급처치
1. 환자를 외편으로 눕힌상태에서 100%의 산소 호흡을 시키며 즉시 재압챔버로 후송 한다.
(최근의 의학보고 중 기포는 혈관을 따라 흐르기 때문에 굳이 머리는 낮게 다리는 높게 할 필요가 없다.)
2. 후송도중 숨을 쉬지 않으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다.
◐ 예방
1. 잠수 중 또는 상승 중에는 숨을 참거나 멈추지 말고 반드시 정상호흡을 하면서 1분에 9m 속도로 천천히 상승해야 한다.
2. 공기가 고갈되어(이런 상황이 절대 발생하면 안 된다) 비상자유상승을 해야 할 때는 폐 속에서 팽창하는 공기가 잘 배출되도록 고개를 뒤로 젖혀 기도를 열어 주고 표면까지 지속적으로 공기를 “후”하고 내쉬면서 상승해야 한다.
 
폐의 팽창과 관련하여 볼 때 가장 위험한 수심은 표면에서부터 3m의 수심권이다. 이유는 이 영역이 부피의 팽창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깊은 수심에서는 3m 수심 차이에 따른 압력변화는 동일하지만 부피의 변화는 적어서 폐를 과팽창 시킬 정도는 못된다.